‘아이유·혁오가 노래부른 그 곳’ 2016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입력 2016-06-19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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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아지트' 제비다방이 2016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고 오는 6월 25일, 26일 양일간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술과 커피, 음악과 공연이 공존하는 상수동의 제비다방은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혁오와 아이유의 공연, 무한도전의 하하와 별 부부의 출연 등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제비다방이라는 문화공간과 그 주변의 이야기는 흔히 ‘홍대 앞 문화’라고 향유되는 문화현상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제비다방에서 공연도 하고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레 연이 닿은 12팀의 뮤지션(곽푸른하늘, 씨 없는 수박 김대중, 김태춘, 나잠 수, 무드살롱,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연남동 덤앤더머, 우주히피, 정소휘433, 크라잉넛, 히든플라스틱)은 이 앨범에서 떠나간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절명한 천재뮤지션을 애도하고, 사라진 단골집과 변해가는 홍대 앞 문화를 이야기한다.

제비다방에서 벌어지는 공연들처럼 '2016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공연은 작년 컴필레이션 팀의 깜짝 출연과 크라잉넛,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아마도이자람밴드 등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해온 뮤지션들의 라이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은 양일권은 올윈, 일일권은 하나티켓, 인터파크티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현장판매도 진행된다.

양일 공연에 모두 참여하는 관객에게는 컴필레이션 CD나 에코백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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