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복식 결승 매원고 vs 웅상고

입력 2016-06-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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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고 강민혁-김원호(뒤). 스포츠동아DB

여름철종별배드민턴 고등부

남고단식 결승 우승훈-변정수 격돌
범서고 김가은, 여고 단·복식 결승행


매원고 2학년 김원호가 국내 배드민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고등부 남자 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1996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의 아들인 김원호는 대회 4강전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인 강민혁과 조를 이뤄 진광고 이홍섭-이종찬을 상대로 2-0(21-14 21-17)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강민혁은 고등부 남자 단식에도 출전해 4강전에 오르며 동반 우승도 도전했다. 그러나 인천해양과학고 우승훈이 강민혁을 2-0(21-7 21-1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웅상고 최현범-박무현조도 부산동고 김태완-이상민조에 2-0(21-13 21-12)으로 승리해 고등부 남자 복식 결승에 올라 20일 김원호-강민혁조와 올해 최고의 복식조를 가린다.

부산동고 변정수는 고등부 남자단식 4강전에서 광명북고 김문준에게 2-1(16-21 21-9 21-1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강민혁을 꺾은 우승훈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고등부 여자복식에서는 범서고 김가은-지정빈조가 장곡고 이유림-안채현조에게 2-0(22-20 21-14)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청송여고 이송원-백하나도 성일여고 김여름-이정현조를 2-0(21-10 21-17)으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가은은 단식 4강전에서도 광주체고 박상은을 2-0(21-15 21-9)으로 꺾어 복식과 단식 2종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단식 결승전 상대는 광주체고 김향임으로, 준결승에서 충주여고 심유진을 2-0(21-11 21-12)으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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