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에르난데스, 몸 상태 크게 호전… 수일 내 투구 시작

입력 2016-06-20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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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8년 만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0, 시애틀 매리너스)의 몸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에르난데스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부상 부위인 오른쪽 종아리는 현재 크게 호전된 상태. 오는 22일 혹은 23일에는 평지에서의 투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

하지만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지만, 후반기 첫 경기를 맡기는 것 역시 선택지에 포함 돼 있다.

앞서 에르난데스는 지난 2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달 29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에르난데스는 부상 전까지 10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6 등을 기록했다. 부상 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에르난데스는 그 동안 2007년 팔꿈치 염좌, 2008년 왼쪽 발목 염좌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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