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마성의 매력에 여심 들썩…옴므파탈 매력 듬뿍

입력 2016-06-20 09: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고수가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을 휩쓸며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옥중화’ (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의 고수가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고수(윤태원)만이 가진 마성의 매력으로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하며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한 것.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이에 상반되는 거친 액션으로 연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고수는 극중 등장하는 한양 여심을 모조리 사로잡아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어젯밤 방송된 ‘옥중화’ 15회에서는 윤태원의 ‘여심스틸러’로서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여주인공 옥녀(진세연)를 비롯해 소소루의 기생들과 상단 대행수의 조카마저 윤태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옥녀는 이 날 방송분에서 애틋해진 자신의 마음을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더 표현했다. 늦은 밤 자신을 바래다주는 윤태원에게 ‘아직 나를 꼬맹이로만 보느냐. 그런 것이 아니라면 여자로 보는 것이라 생각하겠다.’말하며 돌아가는 윤태원을 설레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상단에서 서기로 일하는 대행수 공재명(이희도)의 조카 은수는 공재명에게 윤태원과 혼인하고 싶다 밝혔던 터, 상단 출입이 잦은 옥녀를 의식하며 떨떠름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식으로 소소루 운영을 맡게 된 윤태원은 추근대는 취객에게서 이소정(윤주희)을 구해주기도 하며 기사도 정신을 발휘, 그간 적극적으로 태원에게 마음을 표현해왔던 소정의 연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어 ‘다른 것은 몰라도 술자리에서 난장을 부리는 사람은 확실히 정리해 주겠다.’는 윤태원의 소소루 출사표에 기생들은 미소로 반겼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옥중화’의 회가 진행될수록 넘쳐나는 고수의 매력에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옥녀와의 로맨스, 그리고 그를 마음에 둔 여인들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BC 드라마 ‘옥중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