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달성’

입력 2016-06-20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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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역전의 여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마지막 라운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보기에 그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김세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손에 넣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있던 김세영은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승리로 김세영은 LPGA 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 전승을 이어갔다.

한편,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단독 3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가 공동 4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단독 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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