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15연승, ‘나-테-이-박’ 핵타선 모두 홈런 가동

입력 2016-06-2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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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질주가 무섭다.

NC는 지난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kt를 15-7로 꺾으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15연승을 달렸다. 이 기록은 역대 최다연승 공동 4위, 또 NC 구단의 신기록이다. 현재까지는 2009, 2010년 SK 와이번스가 이뤄낸 22연승이 최다연승이다. 그 뒤로는 삼성 라이온즈(16연승, 1986년), SK(16연승, 2002년), 삼성(15연승, 2002년) 순이다.

NC 타선의 맹활약이 눈부셨다. NC의 핵타선인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 이호준이 모두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박석민은 3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이 5-3으로 달아나는 데 일조했다. 이후 6회 다시 5-6으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나성범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9-6으로 만들었다. 곧바로 후속타자 테임즈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이후 테임즈는 7회에도 스리런포를 만들어냈고 이어 후속타자로 나선 이호준도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스코어를 14-6으로 벌렸다. 이후 NC는 7회말 kt 전민수에게 솔로포를 맞기도 했으나 8회초 다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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