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6/20/78754130.1.jpg)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강렬한 영화 분위기와 180도 다른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사냥꾼 ‘기성’ 역의 안성기는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국민배우 안성기에 필적할만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은 조진웅은 욕망 가득한 캐릭터와 정반대되는 애교 가득한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6/20/78754128.1.jpg)
영화 속에서 쫓고 쫓으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는 안성기와 조진웅은 카메라 밖에서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으로 선후배의 돈독한 정이 느껴진다. 더불어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안성기와 엽사들이 한데 모여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순간이 포착되어 고된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촬영장의 홍일점이었던 ‘양순’ 역의 한예리는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보는 이들을 함께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영화 속에서 ‘기성’을 믿고 따르는 것만큼이나 대선배인 안성기와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연기하고 있는 도중에 권율이 웃길 때 가장 힘들었다”고 폭로한 조진웅의 말처럼 권율은 쉬는 시간에도 장난기 넘치는 포즈로 촬영장의 비타민 노릇을 톡톡히 하며 지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6/20/78754127.1.jpg)
비하인드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는 ‘사냥’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이 넘치는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로 6월 29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