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범가너, 최근 10G ‘7승-ERA 1.27’… 커리어 하이 시즌?

입력 2016-06-20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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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를 이끄는 매디슨 범가너(27)가 연일 호투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94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1.91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6개와 107개.

특히 범가너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1이닝을 던지며 단 10자책점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1.27에 이른다. 또한 7승을 거뒀다.

또한 범가너는 지난 10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매 경기 2실점 이하로 막았다. 지난 5월 7일(이하 한국시각)에는 4실점했으나 자책점은 2점이었다.

범가너가 이러한 기세를 이어 나간다면, 시즌 19승과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다. 이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커리어 하이.

샌프란시스코는 20일까지 44승 26패 승률 0.62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2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무려 6.5경기.

이러한 샌프란시스코 상승세의 중심에는 선발진에서 에이스로 확실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범가너가 있다. 범가너의 상승세가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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