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6-2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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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이 시대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싱그러운 여름날의 풍경과 어우러진 아베 히로시,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키키 키린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이 들려줄 사연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지금 당신은 당신이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라는 문구는 마치 영화 속 인물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듯한 질문으로 느껴지며 아직 철들지 않은 가장부터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선사할 고레에다 히로카즈표 가족 드라마의 감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6번째 칸국제영화제 진출작으로 이번 제69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The Telegraph), "의삼할 여지 없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의 작품”(CINE-VUE),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심이 담긴 올해의 영화!”(The Film Stage) 등의 극찬을 얻어 일찍부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7월 28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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