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독특 음색 대결…정인vs방효준

입력 2016-06-20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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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목소리’에 도전한 방효준이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의 목소리'는 프로 가수와 아마추어 실력자가 대결해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아마추어가 대한민국 보컬의 신 가수군단에게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오는 22일 '신의 목소리'에서는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도전자 방효준이 3승에 도전한다. 부산에 있는 한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인 도전자 방효준은 앞선 무대에서 센스있는 편곡과 귀에 꽂히는 독특한 음색으로 가수 군단 설운도와 JK김동욱을 꺾고 2승을 차지했다.

녹화 현장에는 도전자 방효준이 등장하자 환호가 터져나왔고 ‘신의목소리’출연자들은 마른 침을 삼키며 긴장했다. 방효준의 이전 무대들을 지켜봐 온 윤도현,거미,박정현은 “정말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며 칭찬했다.

이어 방효준이 2라운드 대결 상대로 정인을 지목하자 정인은 “제가 선택 받을 줄 전혀 몰랐다”며 당황해했고 2라운드는 그야말로 개성파 음색의 소유자인 두 사람의 대결로 접전이 벌어졌다. 방효준은 정인의 숨겨진 명곡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첫 소절부터 좌중의 귀를 사로잡았고 후반부에서는 감정을 토해내는 폭발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정인과 거미가 클라이막스에서 눈물을 흘린 정도였다.

정인과 맞붙는 3승 도전자 방효준의 라이브 무대는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신의 목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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