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8월 4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6-2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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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판 20주년 기념 대작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수입 : CJ E&M l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이 오는 8월 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지난 4월 16일 일본에서 개봉해 코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제작이다. 개봉 첫 주말 이틀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인 93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며 개봉 2주차 ‘주토피아’와 3주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의 대작들을 가뿐히 누르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그 동안 극장판 시리즈가 수립했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첫 수익 60억엔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명탐정 코난’은 일본에서 1994년 만화로 시작, 2년 후인 1996년부터 TV 시리즈와 극장판을 선보이며 2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매년 개봉, 흥행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극장판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라 꼽히는 영화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수수께끼 오드아이 여인을 둘러싼 검은 조직과 명탐정 코난의 정면 대결을 그린 작품. 올해는 극장판 탄생 20주년 기념작인만큼, 시리즈의 원점과 만나는 스토리와 역대급 스케일이 서스펜스와 재미를 배가시켜줄 예정이다. 특히, 국내 개봉 시리즈 사상 두 번째로 성사된 ‘검은 조직’과 ‘명탐정 코난’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검은 조직이 등장했던 시리즈인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가 국내 개봉한 극장판 시리즈 중 66만이라는 가장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작품이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극장판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영화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속 원작 스토리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온 ‘검은 조직’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도 이들과의 대결이 암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잊지마라, 너희들의 운명을’이라는 음산하고 강렬한 ‘진’의 대사로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워커’와 ‘베르무트’ 등 검은 조직의 주요 멤버들이 등장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것.

여기에 FBI의 ‘이상윤’, 경찰 ‘안기준’ 등 검은 조직에 잠입했었던 주요 캐릭터들 또한 잇달아 교차 등장해 전례 없던 스토리와 스케일을 예고한다. ‘그 분의 측근이 움직일까?’라는 대사와 함께 서로 다른 눈동자를 지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드아이 형상 앞에 선 코난의 위태로운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영상은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며 여름방학 극장가 필람무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리즈 최고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운 극장판 탄생 20주년 기념 대작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은 오는 8월 4일, 여름방학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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