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G 만에 멀티히트-타점… 타격 상승세 타나?

입력 2016-06-20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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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와 4회 두 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4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는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 이후 강정호는 조쉬 해리슨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 조디 머서 타석에서 나온 수비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이후 강정호는 3-6으로 뒤진 2사 3루 상황에서 아담 워렌을 상대로 3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2안타 1타점.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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