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박신혜가 뽑은 명장면 “자전거 데이트”

입력 2016-06-20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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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김래원-박신혜가 설렘 가득한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20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래원과 박신혜는 밝은 미소로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가로지른다. 마치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특히 박신혜가 두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학원 로맨스물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풋풋하고 청량하다.

극 중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기차역에서 비를 피하는 장면은 유려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푸릇하고 싱그러운 배경과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두 사람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했다. 이 장면은 능청스럽지만 다정한 선생님 홍지홍(김래원)과 반항기 가득한 여고생 유혜정(박신혜)이 함께 자전거로 통학하며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챙기고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미묘한 감정이 숨어있다.

김래원과 박신혜 모두 "명장면"이라며 한목소리로 칭찬하기도 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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