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래 그런거야’만 축소…하반기 라인업 변화無” [공식입장]

입력 2016-06-20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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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래 그런거야’만 축소…하반기 라인업 변화無” [공식입장]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가 축소 방영된다.

SBS 측은 20일 오후 동아닷컴에 “‘그래, 그런거야’가 애초 기획된 60부작에서 6회 축소한 54회에서 종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조기종영이 아닌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정이다. 절대 조기종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 중계로 인한 다른 하반기 라인업 변화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 우선 ‘그래, 그런거야’만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 스타작가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SBS 주말극장(9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2%대라는 굴욕적인 시청률과 반복적인 조기종영으로 주말극장 폐지라는 초강수를 뒀던 SBS가 재기를 노리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경쟁작과의 경쟁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이라면 주말극장 방영 다시 작품들보다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높다는 점이 위안이다.

한편 각 방송사는 올림픽 중계는 한 달여 앞두고 긴급 편성 조정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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