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몰리션’ 소장욕구 자극 스페셜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6-2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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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몰리션’(수입: ㈜메인타이틀 픽쳐스│배급: 리틀빅픽처스│감독: 장 마크 발레│주연: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유다 르위스) 측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데몰리션’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할리우드 대표 분위기 남신&여신으로 손꼽히는 제이크 질렌할과 나오미 왓츠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스페셜 포스터는 제이크 질렌할의 고독한 분위기가 보기만해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아내를 잃고 상실에 빠진 남자 데이비스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은 공허한 눈빛을 가리는 선글라스를 낀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어 그의 슬픔과 고독의 감정을 한층 더 극대화시킨다.

두 번째 스페셜 포스터는 캐런 역의 나오미 왓츠를 만나 위안을 얻는 제이크 질렌할의 변화를 그려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극중 제이크 질렌할은 나오미 왓츠와 그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를 만나 점차 그 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소한 삶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새파란 바다와 모래사장 위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남녀로서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느끼게 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스페셜 포스터를 비롯해 메인 포스터까지 3종의 엽서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세계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데몰리션’. ‘러브&드럭스’ ‘소스코드’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과 ‘인서전트’ ‘버드맨’ ‘다이애나’의 나오미 왓츠가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주목 받는 화제작 ‘데몰리션’은 오는 7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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