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8억 달러 흥행 기록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의 대명사가 된 ‘아이스 에이지’의 신작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오는 7월 2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번 영화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임을 알려 화제다.

이번에 시리즈를 마감하는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거대 운석이 떨어지는 지구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빙하기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어드벤처.

지난 2002년 7월 시작된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1편부터 4편까지 개봉한 모든 영화들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지지를 받으며 지금까지 총 흥행 수익 28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 명실상부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이스 에이지’의 대표 캐릭터이자 마스코트인 스크랫의 도토리 추격전은 지금까지 빙하기, 해빙기, 공룡시대, 대륙이동을 거치며, 매 시리즈마다 지구 탄생의 역사와 연결, 매번 전편을 능가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마침내 스크랫이 몰고 다니는 대혼란이 이번 ‘아이스 에이지’의 다섯 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에서는 결국 태양계까지 뻗어나가며 태양계를 위협하는 행성 충돌 사건을 일으킨다.

‘아이스 에이지’가 시리즈가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여름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꼽히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도토리를 쫓는 스크랫과 지구 탄생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연결한 기발한 상상력의 스토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주요 캐릭터들 간의 깊어지는 우정과 관객과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 여기에 매번 새롭게 가세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아이스 에이지’가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써 정상의 인기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오랜 사랑을 받아온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다양한 캐릭터와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오는 7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