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합작 웹드라마가 ‘新한류 콘텐츠’로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웹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 (극본 최지연 연출 김진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소후닷컴)가 주목받고 있다. ‘두근두근 스파이크’는 2억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웹드라마계의 신화를 쓰고 있다.
‘두근두근 스파이크’는 뛰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던 ‘배구 여신’ 세라(황승언 역)가 하루아침에 전국 꼴찌의 고등학교 남자 배구팀 코치를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 스포츠 로맨스로, 꼴찌 배구팀의 에이스 재웅(송재림 역)과 세라가 펼치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설렘을 자극한다.
송재림, 황승언, 이태환 등 라이징 스타의 출연과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뜨거운 열정과 통쾌한 한 방을 전하는 ‘배구’를 소재로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달달하게 담아내 중국 소후닷컴 공개 후 재생수 5000만 뷰를 돌파, 한국 TV 드라마 인기 순위에 랭크 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웹드라마가 한류 콘텐츠로 떠오른 데에는 오랜 경력과 신선한 시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이 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태왕사신기’, ‘풀하우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힐러’, ‘옥중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하는데 이어 한중합작 웹 드라마로 새로운 한류 바람을 불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고품격 짝사랑’과 ‘두근두근 스파이크’로 연타석 홈런을 친 ‘김종학프로덕션’의 다음 작품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여온 조수원 PD의 첫 웹드라마 연출작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오는 7월 중국 공개를 앞두고 있다. 권유리, 김영광, 이지훈, 신재하 등이 캐스팅돼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