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지 엘르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임주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우월한 프로포션과 조각 같은 비주얼, 여유 있고 시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임주환의 ‘반전 매력’도 살펴볼 수 있었다. 평소 방송을 통해 비춰진 ‘착한 남자’ 이미지에 대해 그는 “많은 분이 되게 온순하고 따뜻한 줄 안다. 나쁜 남자는 아닌데 약간 차가운 스타일이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악역을 연기했는데, 그 역할이 내겐 너무 편했다. 캐릭터의 파괴적인 부분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그는 노을(수지)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극 속에서 모든 연결 고리의 중심이 되는 ‘최지태’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일반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은 아니다. 나름대로 조금 다른 마음을 갖고 다른 해석으로 연기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인터뷰 내내 연기에 대한 고민과 진지한 열정을 드러낸 임주환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부끄러운 일은 없으면 좋겠다. 조금씩이라도, 0.1mm라도 계속 발전해나가는 모습이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각오를 덧붙였다.
임주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