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싱글’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에 초청됐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영화. 이 작품은 개봉을 앞두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은 ‘제20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북미 유수의 영화제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본 영화제에는 여러 편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2014)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금상을, ‘달콤한 인생’(2006)과 ‘끝까지 간다’(2015)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은상, ‘박쥐’(2009)가 베스트 아시아 영화 동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영화 ‘암살’이 폐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유수의 한국 영화들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과 상업성까지 두루 입증해 온 가운데 올해 ‘굿바이 싱글’의 수상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Nicolas Archambault는 “탄탄한 오락영화 그 이상의 영화로 웃음과 함께 큰 감동을 주는 영화다”라고 찬사를 전하며 이에 덧붙여 “현대 사회의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종 그리고 부당하게 일어나는 싱글맘에 대한 소외현상을 반영함으로써 그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굿바이 싱글’은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관객들의 머리와 마음을 열게 할 것이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는 참신한 소재와 치밀한 각본을 통해 유쾌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탄생된 ‘굿바이 싱글’의 저력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어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모두의 관심을 모으며 올 여름 최고의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굿바이 싱글’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