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리플A 재활 등판서 4이닝 8실점 ‘구속 89마일’

입력 2016-06-24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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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류현진(29, LA 다저스)이 피홈런 두방 등 부진한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라운으락(텍사스 산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8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이닝 2실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빅리그 복귀에 물음표를 남겼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를 2루 플라이,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병살 플레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더니 1사 2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4회에도 류현진은 선두타자 조이 갈로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루타와 3루타를 모두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4회에만 무려 6실점.

벤치는 결국 류현진을 빼고 마이클 볼싱어를 투입했다. 류현진은 이날 총 77개의 공을 던졌다. 구속은 89마일(143.2km)까지 상승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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