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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보이스피싱부터 거짓말 탐지기까지 총망라한 스파르타 ‘사기 특훈’에 본격 돌입했다.
마동석은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에서 서원시청 세금 징수 3과 과장 백성일 역을 맡아 열연 중인다. 그는 평범한 40대 가장과 악덕 체납자들에게 온갖 수난을 당하는 세금 징수 공무원의 짠내 나는 모습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24일 방송될 3회에서 ‘38 사기동대’로서 첫 걸음을 내딛으며, 한층 흥미진진해진 전개를 이어간다. 마동석이 ‘38 사기동대’ 팀원들의 특별 지도아래 각종 사기 기술들을 배우면서, 혹독한 연습을 하게 된다. 마동석은 보이스피싱 멘트를 메모해둔 수첩을 펼쳐놓은 채 비장한 표정으로 전화통화를 하는가 하면, 전화를 들고서 주위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능수능란한 거짓말을 위해 양 손에 전기 충격 거짓말 탐지기를 끼고 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등 좌충우돌 ‘사기 특훈’을 예고,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동석이 ‘초보 사기꾼’으로 걸음마를 뗀 장면은 지난달 5일과 18일 ‘38 사기동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마동석은 촬영에 앞서 손에 거짓말 탐지기를 부착하자, 신기해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리얼한 표정 연기와 천연덕스러운 감탄사를 가미한 열연으로 단번에 OK컷을 완성해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엄지를 치켜들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마동석은 ‘특급 케미력’으로 극에 완성도를 더했다. 마동석이 특유의 유머와 유연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대불문 무결점 케미를 빚어냈던 것. 서인국을 비롯해 고규필, 이선빈 등 상대 배우들과 흐트러짐 없는 호흡을 자랑하는 마동석 덕분에 일사천리로 촬영이 진행됐다는 귀띔이다.
CJ E&M의 황준혁 PD는 “마동석은 현장을 활기차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는 일등공신”이라며 “3회에서 서인국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기 시작하면서, 난생처음 사기에 발을 내딛게 될 마동석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