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드 드림’의 작가 윤상원이 극본을 맡고 대학로 신진 연출가 이채승, 정찬영까지 의기투합한 연극 ‘무인도 탈출기’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극장에서 공연된다.
‘무인도 탈출기’는 ‘어느 날 갑자기 조난당한다면’이라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작가가 되고 싶은 히키코모리 형 백수 승대 역에는 배우 김욱재가 캐스팅 됐다. 성실한 만년 취준생 봉섭은 배우 이성섭이 연기한다. 김욱재와 이성섭은 각각 연극 ‘누구의 연애’와 ‘루시드드림’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상 1층에 사는 알바몬 설아 역에는 배우 서라가 출연, 대학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흔들리는 20대, 청춘을 상징하는 주인공들은 과연 무인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들의 고군분투 스토리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