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손현주. 사진|동아닷컴DB·호호호비치
먼저 24일 장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장혁이 ‘보통사람’의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안기부 국장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혁은 이번 주 첫 선을 보인 KBS2 의학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가 종영하는 8월, 영화 ‘보통사람’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장혁의 스크린 차기작 ‘보통사람’은 1980년대 신군부 군사독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조작된 사건으로 위험에 빠진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나라를 위한다는 이유로 사건을 조작하는 안기부 국장의 대결을 그린다.
앞서 이 작품은 배우 손현주가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혀 주목받았다. 손현주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그는 2달여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작품을 “검토 중”이다.
장혁에 이어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을 결정한다면 이는 두 사람이 8년 만에 의기투합하는 작품이자 첫 영화가 된다.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타짜’에서 고니와 고광열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장혁은 2010년 드라마 ‘추노’로 손현주는 2012년 드라마 ‘추적자’로 각각 KBS와 SBS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두 대상 배우의 재회가 실현될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보통사람’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8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