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60대 女 살인 현장검증 진행…피의자 “죽을죄를 졌다”

입력 2016-06-2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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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60대 女 살인 현장검증 진행…피의자 “죽을죄를 졌다”

서울 강남 아파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의 진행됐다.

24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피의자 김모(37)씨의 당시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김씨는 현장검증에 앞서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현장검증 과정에서 김씨는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이용해 살해 장면을 재연했고 과정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김씨는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A(60,여)씨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하려다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전지가위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후 19일 검거됐다.

한편, 김씨는 전과 17범으로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2차례 10년 복역을 하고 작년 11월 출소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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