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돌'로 이름을 알린 걸그룹 워너비가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전체 차렷’ ‘손들어’ 등을 통해 데뷔 2년차 만에 강한 인상을 남긴 워너비는 최근 로은과 린아를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고 7인조로 팀을 재편해 컴백에 나선다.
이에 최근 동아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워너비는 '운동돌'이라는 타이틀답게 올 추석 '아육대'의 출연을 강력하게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미는 “줄넘기 선수였다”라며 “사실 작년엔 제가 혼자 ‘아육대’에 나갔었는데, 올해는 꼭 멤버들과 함께 나가고 싶다”라고 ‘아육대’ 출연 욕심을 내비췄다.
이어 아미는 “육상도 좋고 멤버들과 함께 배구나 발야구 같은 구기 종목을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린아도 “지금은 폐지 됐지만 예전에 있던 종목인 수영이 다시 생긴다면 꼭 나가고 싶다. 아니면 높이뛰기도 해보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평소 멤버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워너비의 엄마’로 불리는 세진은 “양궁에 참여해서 꼼꼼하게 과녁을 맞히겠다”라고 말했다.
조용하고 얌전한 이미지의 시영은 팔씨름에 자신을 보여 반전매력을 뽐냈다. 지우는 “시영이가 팔 힘이 진짜 세다. 팀 안에서 팔씨름을 하면 압도적으로 1등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영도 “팔 힘이 센 만큼 자신 있는 종목이 있다. 씨름만큼은 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다만 은솜은 “우리가 ‘운동돌’이지만 나만 혼자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난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겠다”라고 한발 물러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워너비는 28일 신곡 ‘왜요(WHY?)’를 발표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