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 배우’ 문소리, 영화 ‘가려진 시간’ 특별 출연

입력 2016-06-2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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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동아닷컴DB

믿고 보는 배우 문소리가 영화 ‘가려진 시간’(배급 쇼박스)에 특별출연했다.

24일 영화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문소리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심리 치료사 역할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카메오 출연임에도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이유는 문소리의 탁월한 연기력과 열정에 있다. 문소리는 1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도 히데코(김민희)의 이모로 특별출연, 단 4장면에 해당하는 짧은 분량이었지만 주연 못지않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낭독 연기를 위해 2달간 일본어를 연습한 것은 물론, 실제 라쿠고(무대 위에 혼자 앉아서 일인다역을 하는 일본 전통예능) 영상과 아나운서의 낭독 영상을 찾아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 문소리가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또 한 번 특급 카메오를 예고하고 있다.

그가 합류한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영화다.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문소리까지 합류하면서 ‘가려진 시간’은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가려진 시간’은 최근 크랭크업했으며 올해 하반기 해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문소리는 촬영 중인 영화 ‘특별시민’에서 8년차 정치부 방송기자 정제이 역을 맡았다. 문소리를 비롯해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이기홍이 뭉친 ‘특별시민’은 2017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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