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온주완, 브로맨스 무탈할 수 있을까요?

입력 2016-06-2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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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온주완의 사이에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누구보다 달달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오늘(25일) 밤 어떤 선택을 내릴까.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2회분은 안단태(남궁민)와 석준수(온주완)의 사이에 먹구름이 끼게 된 시작점이었다. 준수의 마음을 거절했던 공심(민아)이 단태에게 고백하며 삼각관계는 더욱 깊어졌고, 사이좋던 두 남자에게는 비밀이 생겼다.

단태가 공심의 고백을 거절하는 현장을 목격한 준수. 다음 날, 씁쓸한 마음으로 출근한 준수는 회사 청소원들에 둘러싸여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단태를 보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잃어버린 임원 배지를 꼬치꼬치 캐묻는 이유가 뭔지 물었지만, 선뜻 답하지 못하는 단태를 보며 말 못하는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했다.

서먹해진 분위기에 서로 하나씩 묻고 솔직히 대답하기를 제안한 단태. 준수는 개인 사업 준비를 위해 투자자를 만나러 가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설명했고, 단태는 배지를 잃어버린 사람이 준표의 유괴범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진실을 주고받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풀리는 듯했지만, 준수가 자신의 배지 도둑이 외삼촌 염태철(김병옥)이 아닐까 의심을 시작하자 전개는 또 한 번 뒤집혔다.

준수가 단태에게 염태철이 배지를 훔쳐간 것 같다는 의혹을 밝히지 않은 것. 대신 준수는 단태가 유괴범을 잡기 위해 파놓은 함정인 수목원으로 향했고, 엄마 염태희(견미리)를 목격했다. 충격적인 사실에 몰래 빠져나가던 준수는 나뭇가지를 밟아버렸고, 수목원에 있던 단태는 그 소리에 고개를 돌리며 땀샘을 폭발시키는 엔딩 장면이 탄생했다. 단태와 준수의 브로맨스는 이대로 끝나게 되는 걸까.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오늘(25일) 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단태와 준수의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외삼촌 염태철에게 의혹을 품던 중, 엄마 염태희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준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단태의 수사는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 두 남자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녀 공심이’, 오늘(25일) 밤 10시 SBS 제13회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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