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추신수, 1회 선두타자 홈런 등 멀티히트 활약

입력 2016-06-25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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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3호 아치와 함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맹활약 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안방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사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0-0인 1회 상대 선발인 특급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의 3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자 23일 신시내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포.

눈에 띄는 것은 추신수가 올해 3개의 홈런을 모두 좌완 투수로부터 뽑아냈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2회 1사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안타를 때려내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보스턴의 바뀐 투수 맷 반스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포 등 멀티히트로 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1(54타수 13안타)로 끌어 올렸다. 시즌 3홈런 8타점.

텍사스는 8회까지 7-4로 앞서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으나 9회 4실점하며 7-8로 역전패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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