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에서 매회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종영까지 약 50개의 캐릭터로 변신, 다양한 콩트연기를 선보인 송원석은 눈에 띄는 장신의 키와 훈훈한 외모에 상반되는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원석은 “SNL을 시작하면서 좋은 크루들과 좋은 스텝들 좋은 감독님 작가님들 만날 수 있어서 저에게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장에서는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촬영날을 기다릴 정도로 애착을 많이 가진 프로그램입니다”라며 “많은 조언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우리 맏형 신동엽 선배님을 필두로 늘 앞에서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지난 5개월 동안 ‘SNL코리아7'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이 아쉽고 서운할 것 같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SNL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잘 활용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송원석은 `SNL`을 통해 매주 고정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풍부한 표현력과 연기로 매 코너마다 다른 캐릭터들을 소화해냈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너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능청스럽게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헝클어진 모습의 캐릭터가 주어져도 망가짐을 개의치 않고 특유의 무한긍정 에너지로 내재된 코믹본능을 제대로 발휘, 예능원석의 진가를 발휘했다.
예능, 광고,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 송원석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