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마’ 배우 장혁의 두 얼굴…연기 경력 20년 내공

입력 2016-06-2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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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의 20년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제작 래몽래인) 촬영 현장 속 장혁(이영오 역)의 두 얼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1, 2회 방송에서 장혁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가 제 직장인가요?“라고 말하며 비행기 안에서 발생된 응급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가 하면 난동을 부리는 자해 환자 앞에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촬영 전과 후가 180도 달라 캐릭터를 향한 몰입력을 실감케 한다. 특히 환하게 웃는 표정은 섬뜩했던 이영오를 전혀 떠올릴 수 없는 상황.

실제로 자상하고 젠틀한 성격이라는 장혁은 평소 배우, 스태프와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장난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치고 있다고. 이는 연기 경력 20년에 빛나는 그의 노련한 내공과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관계자는 “평소 웃음 많고 다정한 장혁이 이영오를 연기할 때에는 눈빛부터 바뀐다. 지켜보는 스태프들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배우”라며 “앞으로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 장혁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본방송을 향한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2회에서는 영오가 사라진 강철민(이동규 분)의 수술 동영상을 가져간 이유가 그에게서 발견된 곰팡이균을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시체의 심장을 가져간 용의자로 이영오는 현석주(윤현민 분)를 지목하며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최고치로 이끌었다.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배우 장혁을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되며 내일(26일) 오후 12시, 월요일(27일) 오후 12시 그리고 오후 8시 55분에는 특별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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