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중앙은행 총재들 “영란은행 비상조치 지지”

입력 2016-06-26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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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중앙은행 총재들 “영란은생 비상조치 지지”

브렉시트 중앙은행 총재들 “영란은생 비상조치 지지”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에서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회의 직후 브렉시트 관련 선언문을 발표했다.

카르스텐스 총재는 “중앙은행 총재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란은행의 비상조치를 지지한다. 금융시장의 정상적 작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비태세를 강조했다”며 시장 기능 작동 여부와 안정성을 확인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영국이 EU 탈퇴를 선택한 데 따른 금융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기존 경로를 통해 2천500억 파운드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요하면 외환 유동성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일본,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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