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시즌 첫 3안타 경기 폭발… 타격 불 붙었다

입력 2016-06-27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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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복귀 후 첫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삳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블 세터로 출전해 세 번이나 출루하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복귀 후 첫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을 뿐 아니라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에 불이 붙었음을 알렸다.

시즌 성적 역시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270과 3홈런 8타점 13득점 17안타 출루율 0.418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보스턴 선발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추신수는 2회에는 내야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벅홀츠를 상대로 이번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멀티히트 달성.

이후 추신수는 5-1로 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구원 히스 헴브리를 맞아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린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추신수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10안타 6득점하며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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