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두 달 만에 퀄리티 스타트 실패… PIT전 4실점

입력 2016-06-27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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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향해 나아가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두 번째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2회에만 4점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6이닝 이상 소화, 3점 이하 실점을 기준으로 하는 퀄리티 스타트 실패.

커쇼의 퀄리티 스타트 실패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며, 지난 4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두 달 여만의 일.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커쇼는 1회 실점하지 않았지만, 안타를 맞은데 이어 와일드피치까지 범하며 제구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후 커쇼는 2회 결국 무너졌다. 커쇼는 1사 후 조쉬 해리슨과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흔들린 커쇼는 투수 채드 컬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으나 대타 아담 프레이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데이빗 프리즈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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