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파죽의 9연승 행진… 벌렌더에 홈런 네 방

입력 2016-06-27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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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치즌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투타의 조화를 앞세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저스틴 벌렌더(33)가 나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무너뜨리고 파죽의 9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조쉬 톰린이 8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했고, 타선에 13안타 9득점하며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승리한 뒤 이후 8경기에서 모두 웃으며 9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3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7일까지 44승 30패 승률 0.595를 기록하며 6할 승률 달성을 눈앞에 뒀으며,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뒤진 4회 벌렌더의 폭투와 로니 치즌홀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4회 동점을 허용했으나 5회 홈런 네 방으로 6득점하며 경기를 8-2로 만들었다.

우선 후안 유리베가 5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고, 그 후로 타일러 나퀸이 1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마이크 나폴리와 치즌홀이 2점 홈런을 작렬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특히 치즌홀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 타선에서 가장 돋보였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역시 3안타 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편, 디트로이트의 벌렌더는 5회에만 홈런 네 방을 맞으며 4 2/3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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