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017년 신인 1차 지명 경주고 투수 장지훈 선택

입력 2016-06-27 13: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7일 2017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주고 3학년 투수 장지훈을 선택했다.

키 190㎝, 몸무게 8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장지훈은 우완정통파 투수로 2015년에 1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59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5경기에서 1승 3패의 성적을 올렸으며, 18⅓이닝 동안 탈삼진 12개에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h이며 평균 구속은 140~145km/h 수준이다. 최고 130km의 슬라이더와 110km대의 커브도 구사한다.

여전히 성장중인 투수이며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투구폼을 보유했고, 공끝에 힘이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내야수 출신으로 수비력과 센스, 견제 능력도 우수하며 경기 경험도 많아 마운드에서 여유를 잃지 않는 스타일이다.

장지훈은 투구폼에 특이한 버릇이 없어 빠른 기량 발전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3년 이내에 선발 혹은 필승조 중간투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