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첫 장편 연출&주연작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가을 개봉

입력 2016-06-27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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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탈리 포트만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주연작, 노벨 문학상 후보 작가 ‘아모스 오즈’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올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가 올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레옹’으로 데뷔 한 이후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등 자신만의 색깔 있는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과 각본, 주연을 모두 맡아 할리우드 대표 팔방미인으로의 면모를 뽐냈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그녀가 2008년 ‘뉴욕 아이 러브 유’에서 단편을 연출한 이후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제68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 발표 부문 등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제68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그림 같은 영상미를 뽐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함께 공개 된 스틸 속 뒤를 돌아보며 어딘가를 응시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은 그녀가 들려줄 이야기와 함께 깊은 내면 연기를 기대하게 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노벨 문학상 후보의 세계적 작가 ‘아모스 오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올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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