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 아들찾기 의문 셋…‘쇼는 이제부터’

입력 2016-06-27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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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아들찾기 의문 셋…‘쇼는 이제부터’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가 지난 22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1·2회를 통해 본격적인 유괴사건 리얼리티의 서막을 알렸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 정혜인(김아중)이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 파격적인 소재,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 탄탄한 스토리 등이 바탕이 돼 첫 방송이 이후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충격과 긴장으로 가득 채워진 1·2회, 120분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궁금해야 할 의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트렁크 속 아이는 현우일까.

정혜인(김아중)이 은퇴를 선언한 날, 그의 아들 현우(박민수)가 납치당했다. 이후 유괴범은 혜인에게 자신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 ‘원티드’를 만들라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남겼고 혜인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리얼리티 쇼를 시작한다.

이어 범인은 혜인과 리얼리티 쇼 ‘원티드’ 제작진에게 정체불명의 자동차 사진 한 장과 ‘이 차 트렁크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확인하세요’라는 미션을 남겼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혜인, ‘원티드’ 방송팀, 경찰 차승인(지현우)은 범인이 지목한 자동차를 찾아냈고, 생방송 중 트렁크를 열어젖혔다. 그 안에는 아이 한 명이 고개를 돌린 채 갇혀 있었다.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 해당 장면을 끝으로 2회는 마무리됐다. 트렁크 안에 갇혀 있던 아이는 혜인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아들 현우였을까. 아니면 또 다른 피해 아동일까. 트렁크를 연 뒤 충격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 리얼리티쇼 ‘원티드’는 범인이 요구한 시청률 20%를 달성할 수 있을까.

범인은 ‘원티드’가 방송되는 10회 동안 시청률 20%를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청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치게 된다. 현우를 찾기 위해, 찾을 때까지 현우가 무사하도록 혜인은 몸이 부서져라 뛰어다니며 범인이 보낸 자동차를 찾아냈다. 충격과 긴장으로 가득 찼던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첫 회는 범인의 요구대로 시청률 20%를 넘겼을까.


● 늘어나는 범인의 미션, 다음은 무엇을 던져줄까

범인의 요구대로 혜인은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시작했다. 전국민 앞에서 아들의 납치사건을 밝힌 예고편. 범인의 요구대로 정체불명의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 젖힌 생방송 리얼리티 쇼 ‘원티드’ 1회. 아들을 찾아야만 하는 엄마 혜인에게는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미션이었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잔혹하고 가슴 아픈, 한편으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션이었다.

혜인과 방송 제작팀, 승인은 범인의 첫 번째 미션을 수행했다. 트렁크 안에 아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범인은 또 무엇을 시킬까. 그리고 치밀한 범인의 숨겨진 잔혹성은 다음 미션에서도 드러날까.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고작 2회 만이 방영된 가운데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가 범인찾기의 단서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사건으로 전개되는 과정이 될지 ‘쇼’는 지금부터다. 아들 현우를 찾기 위한 ‘엄마’ 정혜인의 고군분투기가 얼마나 시청자를 잡아 끌지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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