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이트 팍스 FC , 남성팀 최초 女감독 선임

입력 2016-06-27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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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7월 창단을 목표로 하는 서울 화이트 팍스 FC가 초대 사령탑으로 단국대 여자축구부 창단감독인 김선영(34)감독을 2016-17시즌에 선임했다.

현재 경기 이천시 율면고등학교 축구부 코치를 맡고있는 김선영 감독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이지만, 경력은 만만치않다.

지도자레벨로는 가장 높은 P급 라이센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한별고 감독, WK리그 수원 FMC(2013~2014)와 여자 대표팀 코치(2010)등을 두루 경험했다.

서울 화이트 팍스 FC는김 감독의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승부사기질로 정평이 난 점을 높이 사 구단 창단 초기인 지금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 화이트 팍스 FC의 신재명 구단주는 “지금 현재 서울 화이트팍스 FC의 가장 필요한 지도자로, 열악한 상황을 이겨나간 경험,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화합하는 소통력을 갖춘 김선영 감독의 합류로 구단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서울 화이트 팍스 FC의 지휘봉을 잡게된 김선영 감독은 “선수들의 잠재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힘과 꿈을 불어넣는 소통하는 감독이 되겠다”며 “팀에 최대한 빨리 녹아들어 한몸 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부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선영 감독은 이번에 서울 화이트 팍스 FC에 합류함으로 써 대한민국 남성팀 최초의 여자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됬으며, 7월부터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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