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첫방 D-DAY ‘여자의 비밀’,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6-06-27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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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백조에서 강인한 흑조로 변해가는 한 여자의 복수와 치유를 그린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이 2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에 제작진은 작품의 흥미를 더할 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했다.

◆ 식상한 배신과 복수는 No

'여자의 비밀' 역시 일일드라마의 단골소재인 배신과 복수를 차용한다. 하지만 식상한 권선징악이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한다. 선과 악으로 양분된 인간의 극단적 내면을 밀도 있는 스토리로 풀어냄으로써 삶의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가치에 대해 근원적 해답을 제시한다. 이강현 PD는 “주인공의 단순한 복수만이 아닌 잃어버린 자신의 가치를 되찾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며 “똑같은 배신과 복수를 표방할지언정,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작가와 함께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무리수 설정이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 소이현과 오민석 그리고 김윤서…역대급 삼각관계

'여자의 비밀'은 남녀주인공 소이현, 오민석의 달달한 로맨스로 시작한다. “난 지유가 있어서 숨을 쉬어. 넌 내 심장이야” 라는 오민석의 대사처럼 서로의 목숨과도 같았던 사랑이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후 본격적으로 갈등한다. 이어 이들 커플의 중심에 선 김윤서는 소이현을 향한 시기와 질투, 오민석을 향한 욕망과 탐욕으로 관철된 희대의 악녀로 변신해 갈등의 중심축을 이루며 삼각관계를 완성한다.

◆ 신구 배우들의 완벽 조화

'여자의 비밀'에는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정헌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지닌 네 남녀주인공을 필두로 송기윤, 최란, 이영범, 문희경 등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한민국 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는 중견배우들이 한데 뭉쳤다. 여기에 호위무사처럼 묵묵히 한 여자를 지키는 일편단심 캐릭터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는 이선구, 아이돌 못지않은 꽃미남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권시현 등 신인 배우들도 힘을 보탠다.

'여자의 비밀'은 2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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