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표 감독’ 박찬욱·최동훈이 본 영화 ‘사냥’

입력 2016-06-2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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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에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까지 극찬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냥’이 27일 열린 VIP시사회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까지 사로잡아 이목을 집중 시킨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먼저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은 “‘사냥’은 한국영화에서 처음 본 아주 특이한 소재의 영화다. 새로운 종류의 분야를 개척한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출구 없는 산속에서 벌어지는 16시간의 짜릿한 추격전과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영화 ‘사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첫 1인 2역에 도전한 배우 조진웅의 열연에 “역시 조진웅이었다. 그는 1인 2역 연기를 재미있게 잘 소화해냈을 뿐더러 아주 박력 있고 힘찬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감탄했다.

‘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사냥’은 굉장히 속도감 있고 강렬한 영화”라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추격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안성기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데뷔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과 액션을 선보이는 배우 안성기에게 경탄을 보냈다.

언론과 평단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까지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사냥’은 드디어 내일(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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