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라운드, 싱그러운 사운드 담은 ‘알아’ 발표

입력 2016-06-2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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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어쿠스틱 혼성듀오 메리라운드가 28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알아’를 발표했다. 4월 EP앨범 ‘종이접기’ 이후 두 달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EP앨범 발표 후 페스티벌, 미니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온 메리라운드는 싱그러운 목소리와 섬세한 기타로 기분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실력파 어쿠스틱 혼성 듀오다.

이번 싱글 ‘알아’는 귀여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자꾸만 생각나고 마음 설레게 하는 남자를 떠올리며 자기의 이상형이 아니라 부정하는 귀여운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어딜 봐도 너는 아냐/눈 코입 따로 보면 괜찮아 또’ 같은 귀여운 표현으로 노래를 듣는 동안 미소 짓게 만든다.

메리라운드가 그간 발표한 곡과는 다르게 ‘알아’는 대중적인 색채가 강하다. 또한 젊은 뮤지션 그룹인 소래의 김홍준, 한지수가 상큼한 멜로디를 만들었고 메리라운드가 귀엽고 위트 있는 가사를 만들어 완성했다.

메리라운드 기타리스트 고영인은 기존의 미니멀하고 어쿠스틱한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켜, 섬세한 기타 연주는 살리되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를 가미해 풍부한 감성을 표현한 ‘네오 어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보컬 고경미의 연기하듯 부르는 다양한 감성의 전달은 소녀의 감성을 더욱 매력 있게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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