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재회, 이성경 뭣이 중헌디? (종합)

입력 2016-06-28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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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재회, 이성경 뭣이 중헌디?

의사의 꿈을 이룬 박신혜가 13년 만에 김래원과 재회했다. 그 과정에 악연인 이성경과의 재회도 이루어졌다. 이들의 복잡한 병원 로맨스가 시작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는 13년 만에 재회한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혜정은 할머니 김말순(김영애)의 의료사고에 분노, 독기를 품고 노력해 의사가 됐다. 까칠하지만, 야무진 의사였다.

이후 유혜정은 조직폭력배 수술로 정윤도(윤균상)와 삐걱거리는 만남을 가졌다. 유혜정은 집도의 정윤도의 지시 없이 응급 수술을 진행했고, 정윤도의 분노를 샀다.

또 정윤도와 날선 대립 속에 뜻하지 않은 과거의 인연과 마주하게 됐다. 진서우(이성경)와 재회한 것이다. 진서우는 유혜정을 보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서우는 “어떻게 너 따위가 의사가 됐어? 어떻게 너와 내가 같은 병원에서 일을 하느냐”고 소리쳤다. 이어 “너 사람들이 네가 깡패였단 사실도 아니?”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유혜정은 “먼저 말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숨기지도 않아, 넌 내가 의사가 된 게 화날 일이니?”라고 말했다.

진서우는 “다음 주에 홍지홍 교수님이 오셔, 홍지홍 교수님 유부남이야. 꿈도 꾸지마”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런 가운데 홍지홍은 비행기에서 쓰러진 여성을 국일병원으로 옮겼고, 이때 마침 환자를 기다리던 유혜정과 마주쳤다.

1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잠시 멍하게 서로를 바라봤다. 유혜정은 “환자 의식 잃은 지 몇 시간 됐나요. 잘 지내셨어요”라며 어색해했다.

홍지홍은 “결혼했니? 애인있어?”라며 물었다. 유혜정은 “아니요”라며 답했고, 홍지홍은 “됐다, 그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홍지홍은 “나 한국 올 때마다 너 찾았어”라고 했고, 유혜정은 그의 결혼 여부를 물었다. 그러자 홍지홍은 “나 결혼 했느냐”며 결혼하지 않았음을 돌려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재회한 세 사람. 지난 과거의 인연과 악연이 다시 국일병원이라는 한 장소에서 어떤 이야기꽃을 피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닥터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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