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유승호×고창석, 조선 팔도 누비는 ‘사기캐’

입력 2016-06-29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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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이 김선달’ 측이 조선 팔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김선달 사기패’의 사기 에피소드가 담긴 사기 지도를 공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올 여름 초대형 사기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봉이 김선달’이 조선 팔도를 누비는 ‘김선달 사기패’의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보여주는 사기 지도를 공개했다.

‘김선달 사기패’가 벌이는 첫 사기극은 함경도 함흥에서 사냥꾼으로 분장, 닭을 봉황으로 둔갑시켜 삼천 냥에 팔아 넘긴 것으로 시작되고, 이로 인해 ‘봉이’라는 호를 얻게 된다. 이어 ‘김선달’은 경상도 경주에서는 스님으로 변신, 첨성대를 무려 일만 냥에 팔아 넘긴다. 뿐만 아니라 전라도 나주로 무대를 옮겨 절세미인으로 위장해 혼인 빙자 사기극까지 벌인다.


점점 대담해진 ‘김선달’은 궁 안으로 잠입해 조선의 임금으로 위장, 궁녀와 내시까지 완벽하게 속여 금괴를 털어내며 삼만 냥을 탈취하기에 이른다. 이렇듯 조선 팔도를 누비며 벌이는 ‘김선달 사기패’의 사기극은 완벽한 팀워크와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평양의 주인 없는 대동강을 빌미로 거대한 사기극을 계획하는 ‘김선달 사기패’는 전설의 사기꾼다운 남다른 스케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영화 ‘봉이 김선달’은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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