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브로콜리너마저, 4년 만의 신곡 ‘천천히’ 발매

입력 2016-06-29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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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29일, 4년 만에 신곡 ‘천천히’를 발매한다.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 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천천히’는 지난 2012년 발매한 EP ‘1/10’ 이후 4년 만에 공개되는 싱글 앨범으로, 앞으로 브로콜리너마저가 들려줄 3집 앨범의 시작점에 있는 곡이다.

브로콜리너마저 리더 윤덕원은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 중에는 유독 '돌아가는 길' 에 관한 가사가 많습니다. 대부분 유쾌하지 못한 상황들과 감정들을 담고 있지만, 그만큼 그 순간에 느껴지는 무언가가 참 많고도 무겁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며 ‘천천히’ 역시 내면의 약한 부분이 드러나는 순간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오랜 시간 신곡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발매에 앞서 지난 22일, 네이버 V LIVE 생중계 ’열대야를 지나온 노래들’을 통해 ‘천천히’의 라이브를 먼저 선보였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신곡 ‘천천히’는 29일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라이브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여름장기공연 ‘이른 열대야’는 오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3주 동안 총 15회의 공연으로 웨스트브릿지라이브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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