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4명 최종 확정…팀명은 '블랙핑크' [공식입장]

입력 2016-06-29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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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새 걸그룹 멤버를 최종 4인으로 확정하고 팀 이름을 블랙핑크로 정했다.

29일 오전 10시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최종 멤버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의 첫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라는 이름은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색에 살짝 부정하는 의미를 덧붙여 "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즉 외모와 실력을 함께 겸비한 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 특별한 상품 앞에 블랙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처럼 특별한 여성 그룹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2NE1 이후 YG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크게 주목받은 블랙핑크는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자들로 구성됐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9명 정도의 걸그룹을 기획하려고 했으나 수년 전부터 4명의 멤버로 최종 확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왔다.

양대표는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를 블랙핑크의 전담 프로듀서로 지목하고 블랙핑크 데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하게 했다. 테디가 YG 걸그룹 2NE1의 다수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는 점이 주요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며 YG는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첫 데뷔곡 안무를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에게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을 만큼 블랙핑크의 데뷔 막바지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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