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이탈리아, 데로시-모타 빠진 중앙 ‘불안 요소’

입력 2016-06-29 10: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니엘레 데로시(좌)와 티아고 모타(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유로 2016 8강에 진출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우승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탈리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지난 2012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했던 이탈리아는 통쾌한 복수와 함께 2008, 2012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7월 3일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상승세의 이탈리아에게 한 가지 근심이 생겼다. 다니엘레 데로시가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는 것.

빗장 수비를 앞세운 이탈리아에 미드필더와 수비로 이어지는 2, 3선 라인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팀이든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데로시의 부재는 이탈리아 전술에 타격이 클 전망이다.

또 데로시 대신 같은 포지션에 투입됐던 티아고 모타 또한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여기에 안토니오 칸드레바도 같은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독일전까지 데로시가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탈리아 언론들도 독일전을 앞두고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재를 최대 불안 요소로 꼽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