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vs ‘굿바이 싱글’ 정면승부…어제의 동지, 오늘은 적

입력 2016-06-29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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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vs ‘굿바이 싱글’ 정면승부…어제의 동지, 오늘은 적

드라마 ‘시그널’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조진웅과 김혜수가 맞붙는다.

29일 조진웅과 김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사냥’과 ‘굿바이 싱글’이 동시 개봉하며 피할 수 없는 흥행 대결을 펼친다.

특히 두 사람은 큰 화제와 인기 속에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조진웅 분)과 차수현(김혜수 분)으로 출연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만큼 이번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진웅이 출연하는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사냥꾼 기성(안성기 분)의 목숨의 건 16시간동안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영화다.

조진웅을 비롯해 안성기,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수의 ‘굿바이 싱글’은 독거 싱글 스타인 주연(김혜수 분)이 본격적인 내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리는 영화다.

출연 배우들도 ‘사냥’에 밀리지 않는다. 마동석, 서현진, 곽시양, 김현수, 황미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탄탄한 주·조연이 출연한다.

이번 맞대결은 두 영화의 장르가 각각 스릴러와 코미디로 전혀 다른 만큼 관객들의 성별이나 나이에 선택이 갈릴 것으로 예상돼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예매 점유율은 29.8%로 ‘사냥’이 ‘굿바이 싱글’(18.4%)을 앞서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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