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손예진 “평소 라미란의 팬…아이처럼 순수한 배우”

입력 2016-06-2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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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라미란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손예진은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 제작보고회 “원래 라미란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덕혜옹주’를 촬영할 당시 언니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찍고 있었다”면서 “그 전부터 언니가 나온 영화를 보면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이번 영화에서도 복순에 웃음 포인트가 있지만 마지막에 가면 큰 감동이 있다. 촬영 당시 막 우는 연기를 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웃고 있더라. 언니를 보면서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구나’ ‘역시 연기를 잘하는 배우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허진호 감독 연출작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맡았으며 라미란 박해일 백윤식 정상훈 김소현 윤제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8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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