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G 연속 무안타 침묵 ‘타율 0.191’

입력 2016-06-29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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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부진으로 이전 2경기에서 결장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하게 된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도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뒤 3구째 높은 공을 타격했지만 유격수 뜬공이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들어선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빠른 공 3개에 삼구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무안타로 침묵한 최근 5경기에서 삼진만 10개를 당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타율은 0.191까지 하락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의 2홈런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4-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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