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홈런 포함 시즌 3번째 4출루 맹활약 ‘타율 0.347’

입력 2016-06-29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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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으로 4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에릭 존슨을 상대로 3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호수비에 걸렸다.

하지만 이어진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김현수는 6회초에도 1사 1, 2루 상황에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멀티 히트와 이날 경기 3타점 째를 올렸다.

최근 출전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된 김현수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째를 기록, 활약을 이어갔다. 마지막 9회초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걸어 나간 김현수는 5타석에서 4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3번째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멀티 히트 활약으로 김현수는 이번 시즌 타율 0.347, 2홈런 9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1-7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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